지난 14일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대형 화재를 예방한 경동대 유학생 모한 살라미(26)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표창장은 지난 24일 유중근 고성소방서장이 도지사를 대신해 살라미 씨에게 전수했다.
살라미 씨는 아르바이트 후 귀가하다가 음식점 외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본인이 거주하는 원룸의 소화기로 불을 꺼 건물 전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방지했었다.
살라미 씨는 “네팔 유학생으로서 고성에서 대형 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며 고향 주민들에게도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고성소방서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24일 고성소방서장으로부터 도지사 표창을 전수받은 경동대 유학생 모한 살라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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