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속초신협이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지난달 31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출생 축하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수 시장과 속초신협 김진태 이사장, 유현재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속초신협은 속초시 거주자로 올해 4월 1일(기준일 포함) 이후 출생신고를 마치고 자녀 명의로 평생어부바 새희망적금(자유적립식 3년, 금리 2.2%) 통장을 개설하면 1주일 이내 해당 계좌로 1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출생아 부모가 자녀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친권자 신분증, 도장을 준비해 속초신협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진태 속초신협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신협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지역상호금융의 소명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속초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출생축하금 지원사업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공동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와 속초신협이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출생 축하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진태 속초신협 이사장, 김철수 시장, 유현재 속초신협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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