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남애3리 해변에 세 번째 서핑라운지를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사계절 서핑활동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큰 몫을 하고 있는 서핑라운지를 지난해 3월 죽도해변에 처음 설치해 겨울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에게 맞춤형 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서핑라운지는 동절기에는 온수 월풀 시설로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절기에는 해먹을 설치한 더위쉼터 역할을 하는 등 계절별 이원화된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2월 기사문해변에 두 번째 서핑라운지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남애3리 해변에 마을주민들과 협의해 세 번째 서핑라운지를 설치했다.
남애3리는 마을과 서핑업체들 간의 협업을 통한 ‘서핑 명소화’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서핑 국가대표인 문리나 프로서퍼가 활동하고 있는 무대여서 서핑해변으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이번 서핑라운지 설치와 함께 코인샤워장, 시계탑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서핑기반시설 유치 시 마을과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에 문을 연 서핑라운지를 해변의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여행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남애3리 해변에 세 번째 서핑라운지를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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