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선 양양농협 조합장이 지역농촌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협중앙회의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추재상 서광농협 과장보는 ‘함께하는 농협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농업·농촌·농협발전에 공헌한 조합장과 직원을 선정해 ‘함께하는 조합장상’과 ‘농협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신창선 양양농협 조합장은 지역밀착형 상호금융지원으로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도록 통합주유소를 출점해 면세유 등 유종별 적정 가격을 책정, 조합원들의 농업경영비 감축은 물론 지역의 유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쟁 속에서도 로컬푸드직매장을 지속 유지하고 낙산지구에 하나로마트 매장 신설에 대비해 생산자협의회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출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창선 조합장은 “이 상은 조합원님들이 그동안 땀 흘린 결과”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수도권 시대를 맞아 지역농협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조합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재상 서광농협 과장보는 지난 2018년부터 양양군 표고버섯 작목회가 생산한 버섯을 수매해 서광농협의 버섯가공산업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정된 가격으로 납품 물량 전량인 50여톤을 수매했다. 또 그는 농협식품연구원과 협업해 버섯가공 신제품 개발을 추진, 국물생각 등 7종류를 비롯해 천연조미료, 표고버섯차, 표고황태스낵,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농업인들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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