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이 시민 도시기록가가 속초의 구석구석을 직접 카메라로 담은 <도시기록사업 사진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진집은‘2020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속초의 현재를 기억하기 위해 추진한 ‘도시기록사업’의 결과물로 제작됐다.
시민 도시기록가 12명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촬영 대상 선정부터 전 과정을 함께하며 총 2,000여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은 속초지역 구석구석을 탐색해 노포·유휴공간·숨겨진 명소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사진집에는 각 사진의 기본적인 정보와 네이버지도를 연동한 QR코드를 삽입해 정확한 촬영 대상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재단 관계자는 “‘도시기록사업 사진집’은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두 번째 단행본이자 시민 도시기록가의 눈으로 담은 매우 의미 있는 기록물”이라며 “앞으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어가는 주요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사진집은 이달 중 관내 주요 공공기관 등에 배포되며,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은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홈페이지(www.ok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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