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오는 6월까지 차박금지 홍보와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차박 문화가 유행하면서 관내 주요 해안이 ‘차박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차장 장기 점유는 물론 공공시설 전기·수도 무단사용, 쓰레기 불법투기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바른 차박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함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차박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공주차장, 하천변, 해변, 방파제 등에 차박 금지 홍보 현수막과 간판을 설치하고, 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주변지역에 대한 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관광과를 비롯한 관련 실과소, 읍·면 합동으로 불법캠핑 행위와 CCTV를 통한 불법쓰레기 투기를 중점 단속해, 적발 시 1차 계도 조치 후, 불이행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처벌할 계획이다.
또 차박 가능지역에는 쓰레기 분리 수거대와 소화기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박 전용 공공캠핑장 조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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