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교동초교(교장 이덕수) 전교 어린이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얘들아 같이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회는 6월 첫 주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친구들과 놀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얘들아 같이 놀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가 끝나고 어디로 가나요?’와 ‘부모님과 함께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85%가 학원에 가고, 88%가 부모와 함께 놀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얘들아 같이 놀자’ 프로그램엔 4~6학년 250명이 참여했으며, 교사들의 지원을 받아 운동장에서는 타투·페이스페인팅·티볼이, 교실에서는 장애물·과학놀이·댄스·보드게임이, 체육관에서는 탑쌓기와 플라잉디스크가 진행됐다.
어린이회 임원들은 작은 카페를 열어 과일화채와 미니컵, 차와 비스켓,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했다.
교동초교 어린이회는 매월 주제를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5월 18~19일에는 ‘사랑의 음식나누기’ 행사를 열고 만두와 송편을 중앙동과 교동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교동초교 전교 어린이회가 지난 22일 ‘얘들아 같이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체육관에서 탑쌓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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