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역 어린이집 원장에 모임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됐던 주대하 도의원이 지난 9일 속초시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15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과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저 자신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속초시의 행정처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어 속초시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행정처분과 관련해 “당시 면담에는 4명만 참석했고, 마스크도 벗지 않은 상태였다”며 “당시 접촉했던 원장님 중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된 후 진단검사나 자가격리에 대해 어떠한 통보도 없던 시가 24일 갑작스런 통보와 함께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은 석연치 않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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