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농산가공품 상품 가치 향상을 위해 진행한 디자인 개발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교육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양양몰 입점업체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농산가공품 상품 가치 향상 디자인 개발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제대로 된 농가브랜드와 포장디자인이 없어 홍보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포장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노시우 시우디자인센터 대표가 농가 자체 브랜드 개발을 컨설팅했다. 노 대표는 농산물에 담긴 농업인의 가치와 신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가 개별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 감성에 맞는 브랜드를 기획하고, 명함과 상품 포장디자인을 개발해 전시했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직접 만든 브랜드라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았으며, 자체 제작한 브랜드에 대한 특허청 상표출원까지 마쳤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별 특색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으로 생산품의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들의 호감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주현 기자
농산물 가공상품 디자인 개발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표고버섯 업체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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