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신선익)는 지난 13일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정당 대표 등에 발송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유혈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사태를 강력 규탄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유혜정 의원은 “미얀마 민중들은 군부 쿠데타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저항으로 맞서고 있으며, 속초시의회도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속초시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유혜정 의원 발의), ‘속초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영순 의원 발의), ‘속초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정호 의원) 등도 의결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성명서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관광도시로 수산업이 주된 산업인 우리 시의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전 인류를 위협하는 생태계 파괴 행위”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 철회, 국제사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의회가 지난 13일 제305회 임시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