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속초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속초시 문화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의원, 문화예술단체 및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속초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완성도 있는 문화도시 조성 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예비 문화도시 지정 후 1년간 예비사업을 진행해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속초시는 2019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재)속초문화재단 출범, ‘속초시 지역문화진흥 및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지난 3월에는 문화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문광부의 연구용역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오고 있다.
시는 이달 말 관련부서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행정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장봉주 시 문화체육과장은“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키는 사업”이라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