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귀농·귀촌 실행 전 장기간 양양에 거주하면서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 교류 기회를 가져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촌체험마을은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이다. 군은 타 지역 거주 만18세 이상 도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2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유선 또는 영상면접을 거쳐 오는 27일까지 5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주거공간을 제공받아 황룡마을에서 최소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거주하며 영농기술 교육과 지역 일자리체험, 주민과의 교류, 지역 탐색 등 농촌 생활 전반에 관한 지원을 받는다.
황룡마을의 프로그램 유형은 농촌생활 전반을 돕는 귀촌형으로, 15일 이상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된다.
황병길 농정축산과장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양양에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강원도 한 달 살기 지원사업으로 7개 팀이 양양관내 3개 체험마을에서 귀농·귀촌 체험을 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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