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속초경제의 중심이었던 옛 속초수협의 역사성을 살려 지난해 4월 문을 연 속초 청년몰‘갯배St’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속초시는 기대와 우려 속에 시작한 청년몰‘갯배St’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개 점포 모두 정상 영업하는 등 청년 창업의 성공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자 유치를 통해 청년몰 2층에 개장한 스타리안 또한 지역에 다양한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등 행정과 지역사회, 청년 상인이 서로 상생하는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청년몰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SNS채널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핫플레이스 연계 패키지 상품개발 및 청년 감성을 살린 수제 맥주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관광·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속초 청년몰‘갯배St’는 개장 1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23~25일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제공하는 ‘갯배St 1st Happy Birthday’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건물 곳곳에 설악·금강대교를 배경으로 한‘셀프스튜디오’와 ‘포토존’등을 설치해 청년몰을 찾은 고객들이 SNS에 사진을 인증할 시 추첨을 통해‘에어팟’등의 선물을 증정했다. 또 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1년 동안 갯배St를 성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청년몰‘갯배St’가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 청년몰 ‘갯배St’가 개장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오전 청년상인들이 김철수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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