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지난 19일 양양군을 찾아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김성호 행정부지사와 홍경수 동물방역정책관, 김호열 양양부군수 등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점 인근의 멧돼지 차단 2차 울타리와 양돈단지 주변의 차단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도에서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봄철 야생멧돼지 확산 방지 및 양돈농장 차단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기준 현재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화천(415건),춘천(138건),인제(71건),양구(66건),철원(35건),영월(11건),양양(8건),고성(4건),강릉(3건) 등 9개 지역에서 751건이 발생했다.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포획 활동과 함께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보완해 줄 것”을 강조하고, 특히 “양돈농장도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완하고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이 양양 손양면 삽존리 양동농장에서 브리핑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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