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난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1946. 12.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군보건소는 이날 접종에 동의한 3,948명 중 300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했다. 특히, 접종 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접종대상 규모에 따라 마을별, 시간대별 1대당 20명씩 탑승 인원을 조정했다.
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비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접종 후 최소 3일간 이상 반응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 이날 첫 접종을 한 최선태(77, 양양읍 남대천로) 씨는 “하루빨리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마쳐서 모두가 코로나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8일 2명과 22일 1명 등 3명이 늘어 38명이 됐다. 36번과 37번 확진자 모두 속초 23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난 22일 최선태 씨가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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