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새마을회(회장 김봉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비누 제작·판매에 나섰다.
김옥매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마을부녀회는 6개 읍면 회장들과 회원들이 지난달까지 폐유로 2천개의 비누를 만들어 1천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으로 밑반찬꾸러미를 마련해 오는 7일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옥매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밑반찬 걱정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비누를 만들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하반기에도 더 많은 비누를 만들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새마을회는 김봉순 회장 취임 후 추경순 사무국장과 부녀회원들이 합심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찾아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벌이고 다문화가정 고추장 전달과 홀몸 어르신들의 밑반찬 봉사 등 복지시각지대를 찾아 맞춤형 봉사활동을 강화하며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봉순 회장은 “새마을운동이 우리나라 근대화의 밑거름이 됐듯, 양양군새마을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새마을부녀회원들이 폐유를 활용해 비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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