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지역 현안 해결과 2022년 주요 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지난달 27일 속초시와 고성군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 위원장(국회의원)과 이동기 속초ㆍ고성ㆍ양양 지역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참석해 김철수 시장과 함명준 고성군수 등 시·군 집행부, 당 소속 도·시·군의원들과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및 2022년도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속초시 협의회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 안전성 개선사업 △옛 설악수련원 부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확보 등의 주요 현안 사업이 중점 논의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장사항 해안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대포동 1지역(화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랑호 수변지역 생태습지 복원사업 △외옹치 지구 제3차 연안정비 사업 △속초항만 준설 공사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고성군 협의회에서 군은 △평화고속도로 건설 △동해북부선 철도 직결노선 연결 △DMZ 평화 국립 자연휴양림 유치 △상수도요금 지역 간 격차 해소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등 6건을 건의했다. 또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현내 ‘사랑海’ 생활SOC 복합화 △거진지구 전선로 지중화 △거진항 어업 통합시설 건립 △자연재해 위험 지구 정비 △새이령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2022 어촌뉴딜 300사업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해양심층수 다목적 이용 취수시설 설치 등 9건을 건의했다.
현안 중 ‘평화고속도로 건설’은 속초 학사평에서 고성까지 25.1km 구간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번 협의에서 군은 민주당 도당에 기본계획용역비 10억원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허영 도당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마음속 깊이 공유하며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이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속초시(왼쪽)·고성군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지난달 27일 각각 열어 2022년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반영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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