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DMZ 평화 국립 자연휴양림’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이 지난 2015년 간성읍 장신리의 898.6ha 면적을 자연휴양림으로 고시한 이후 군은 장신리 ‘DMZ 평화 국립 자연휴양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산림청과 국립자연휴양관리소에 장신리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을 건의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고성군을 방문한 산림청장에게 이를 재차 요청했다. 현재 군은 도와 협력해 산림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청이 이전보다 ‘DMZ 평화 국립 자연휴양림’에 관심을 보여 국립 자연휴양림의 조기 조성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장신리에 조성될 국립 자연휴양림은 30~50ha 규모로 투입 예산은 총 86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사업이 시작되면 2025년까지 4년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신리의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는 마을관리 유원지, 유아숲체험원, 자연학교에 연접해 있으며 낙엽송 조림지, 장신리 계곡, 소똥령숲길(5.66km)에 둘러싸여 있다. 여름철이면 장신리 계곡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봄부터 가을에는 어린이들이 유아숲체험원과 자연학교를 이용하고 있어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시 관광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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