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안전진단 결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판정받은 토성면사무소 청사를 신축하기로 결정했지만, 2년이 되도록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열린 재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영문 의원은 “주민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조속히 청사 건립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토성면사무소 청사 신축사업은 아직 예산과 사업부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고성군은 청사 신축부지로 토성면 천진 5거리에 위치한 ‘해와달 복지회관’ 뒤편 군유지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신규사업으로 토성면 청소년문화의집 신축사업이 추진되면서 군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청사 신축 부지에 사유지를 추가 확보해 내년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갖춘 통합 토성면사무소 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의 예산(국비포함) 확보 상항을 본 후 내년에 통합 청사신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4년 준공된 토성면사무소 청사는 지난 2014년 7월 건물안전진단 결과,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 지진 하중에 대한 내진해석을 실시한 결과, 주요 구조부의 내진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