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시설 노후로 어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는 죽왕면 공현진항의 수산물 위판장 시설을 신축 중이다.
군은 공현진항의 기존 위판장 시설이 화재 및 붕괴위험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도비를 포함한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올해 초 기존 시설을 철거했다. 신축 위판장 시설은 지상 1층 연면적 604㎡ 규모로 오는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신축 위판장이 들어서면 유통체계가 위생적으로 개선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어항인 공현진항은 바다낚시와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신축 위판장이 어촌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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