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속초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이 정용환 조합장의 경영 안정화 기틀 속에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산림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산림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체계적인 산림사업 추진과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표고버섯톱밥배지 생산시스템 국산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송이공판 일원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적인 영업력 확대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목표로 양양지역에서는 수해복구사업을 비롯해 푸른 숲 가꾸기, 임도개설사업 등에 주력하고, 속초지역에서는 산림조경수 식재사업 등 도시 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조합은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버섯산업화 거점 구축을 위해 표고버섯톱밥배지 생산시스템의 국산화와 함께 국내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표고버섯톱밥배지 생산시스템 국산화는 지속적인 시험가동과 함께 맞춤형 주문생산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으며, 점차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전국 최고의 송이고장인 양양군을 버섯거점지역으로 견인하는 동시에 표고버섯의 전 생산과정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이뤄내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답은 현장에 있다’며 실무형 업무추진에 나서고 있는 정 조합장은 산림선진화의 확고한 틀을 갖추고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해 매년 양양군과 속초시에 묘목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더 심해질 기후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산림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산림조합은 임산물 지리적 표시제 1호인 양양송이의 유통구조 확립과 체계적인 판매도 견인하며 양양송이를 전국 최고의 임산물로 재확인시켜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사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는 조합원들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 아래 조합원 자녀 장학금은 물론 양양군과 속초시에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육성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정용환 조합장과 직원들의 소통과 단합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내며 산림복지 가치 실현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부양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정용환 조합장은 “산림이 주는 혜택을 지역사회 전반에 골고루 반영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해 조합원 복지증진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양양속초산림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정용환 조합장
양양속초산림조합이 올해도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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