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이 지난 18일, 사단장 정형균 준장 주관으로 고성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다짐하는 개토식을 개최했다.
정형균 22사단장은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장병들에게 “잃어버린 내 가족을 찾는다는 정성 어린 마음으로 마지막 한 분의 유해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22사단의 유해발굴작전은 지난 17일 시작돼 오는 7월 9일까지 8주간 일일 120여 명이 투입돼 고성군 상봉 일대에서 진행된다. 고성군 상봉 일대는 6‧25 당시 ‘설악산~향로봉 진격전’이라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현장이다.
22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유해발굴작전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성 천우산과 상봉 일대에서 유해 2구와 유품 560여 점, 탄약 1,890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18일 고성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2사단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정형균 사단장과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작전을 다짐하며 삽을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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