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를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년 등 각계각층의 시민을 초청해 ‘속초시민의 날’기념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기념식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286석)됨에 따라, 부득이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속초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했다.
기념식에서는 2021년 속초시 자랑스로운 시민상에 선정된 석경환(50, 문화예술부문), 최창용(65, 사회복지․효행 부문), 심종율(54, 교육학술․체육 부문), 홍수민(55, 인권․평화 부문) 씨 등 4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는 속초’를 표현한 기념영상을 상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우울감을 덜어주기 위해 미디어 퍼포먼스, 속초시 홍보대사 신승태, 테너 신형섭 등의 공연도 진행했다.
시는 공연장 소독을 비롯해 출입구 일원화, 열화상카메라 설치, 클린강원패스포트 비치 및 출입자 명부 작성, 전담인력 배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시는 민선 7기를 맞아 지난 2019년 시민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시민의 의지가 투영된‘시민헌장조례’제정일(1996. 5. 21.)을 속초시민의 날로 새롭게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김철수 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을 기념식에 초청해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2021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21일 오후 열렸다. 속초시립풍물단이 식전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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