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성 갈래구경길 걷기대회가 지난 29일 4경길 건봉사유적지 탐방길에서 시작됐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공식행사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개별적으로 출발지에서 간식을 받아 코스를 돌았고, 코스 중간 이벤트에도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완주 후에는 주최 측으로부터 부채를 선물로 받았다.
올해 고성갈래구경길 걷기대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열리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개최된다. 다음 대회는 △6월 26일-7경길 송지호둘레길 △7월 31일-2경길 금강산 해탈의 길(소똥령 명품길) △8월 28일-8경길 새이령 가는 길(천학정~자작도해수욕장) △9월 25일-9경길 신선 만나러 가는 길(화암사 둘레길) △10월 30일-1경길 관동별곡발백리길(응봉 명품길) 등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걷기대회 참가자에게 고성갈래길 패스포트를 배부해 매월 대회 참여 시 패스포트에 도장을 찍어 인증해주며, 전체 대회 종료 후 6회 인증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성갈래길 패스포트 소지자는 대회 당일 고성군이 운영하는 관광지 이용 시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성갈래구경길 걷기대회는 작년부터 개최했으나 작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5월 31일 3경길 화진포둘레길 행사와 6월 27일 4경길 건봉사유적지 탐방길 행사만 열린 후 나머지 7개 코스 행사는 연이어 취소됐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해 6월 27일 4경길 건봉사유적지 탐방길에서 개최된 고성갈래구경길 걷기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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