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웅(사진) 돌감자장학회 회장이 지난 4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파워 리더 대상’은 연합매일신문사와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추진위원회 등이 주최하며, 각 부문별 수상자는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박무웅 회장은 40여년 간의 사회봉사 선행 및 공헌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코리아 파워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46년 전인 1975년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일하며 받은 빠듯한 월급을 쪼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남모르게 돕기 시작한 박무웅 회장은 1983년 ‘돌감자’라는 이름의 장학회를 정식으로 결성해 장학사업을 해왔다.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에서도 장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무웅 회장은 1941년 속초 상도문 마을에서 태어나 설악초(주봉초, 1회), 속초중(7회), 속초고(7회), 서울시립대를 졸업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속초문화원장을 역임했다. 1994년에는 ‘서울시민 대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속초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속초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엄경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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