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고성군 거진항에서 민·관 합동으로 해상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해상정화 활동에는 속초해경을 비롯해 고성군청, 고성군 수협, 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고성지부, 해양자율방제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거진항에서 해상 부유 쓰레기, 부둣가와 수중에 방치된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 3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는 해양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자칫 스크루 걸림 등의 선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어업인들 스스로 폐그물을 수거해 꼭 육상에서 처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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