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 장병을 추모하는 ‘순직 장병 기억하기’ 행사를 지난 3일 열었다.
22사단은 이날 22사단에서 복무하다가 1984년 DMZ 수색작전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 김근수 중위를 추모했다. 이 행사에는 유가족인 조카 김도훈 씨와 정형균 사단장, 수색대대 장병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형균 22사단장은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을 가슴에 품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부대를 찾아주신 유가족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고 김근수 중위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순직 장병 기억하기’ 행사는 작전과 훈련 등으로 순직한 육군 장병 유가족들을 부대로 초청해 육군참모총장의 감사패와 격려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3일, 22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순직 장병 기억하기’ 행사에서 정형균 사단장이 고 김근수 중위 유가족 김도훈 씨에게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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