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최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발맞춰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추진한다.
군은 기존 행정구역과 주민생활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과 최근 아파트 신축 등 급변하는 지역 행정환경에 맞춰 강현면과 현남면 등 3개 구역에 새로운 반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군은 양양읍에 이어 인구수가 두 번째로 많은 강현면의 강선리 주공아파트와 우미린아파트, 현남면 남애3리 갯마을에 각각 반을 신설할 예정이다. 강현면은 북양양IC 개통으로 거주인구가 크게 늘었고, 갯마을 역시 서핑의 영향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부터 읍·면 행정구역 경계조정 대상지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인구·가구·면적 등 기초 통계자료와 실제 지형 및 지세, 취락형태를 고려해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조례 개정, 경계조정, 조서작성, 지번부여, 지번변경 고시(공고) 절차를 거쳐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반 신설 등 행정구역 정비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의 효율성 및 대민서비스 향상을 기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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