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함형완)가 지난 7일부터 제327회 군의회 1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군의회는 이날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코로나19 관련 고성군 군세 감면’ 동의안,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공유재산 무상사용’ 동의안 등을 의결했다.
이어 지난 9일부터는 각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김일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사무감사 중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을 관리카드로 만들어서 관리해달라”고 요구했다.
김형실 의원은 토성 라디오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토성 라디오의 참여 대상자를 토성면 지역으로 한정하지 말고 고성군 전역으로 확대해 활성화되도록 해달라”고 했다.
손미자 의원은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확대 설치하고 불법 현수막을 정비해 지정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와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김용학 의원은 “토성지역에 콘도, 아파트 등이 많이 건축되고 있어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송흥복 의원은 “군의 상수도 관로 40%가 노후됐다”며 “향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협의해 연차별로 교체해 누수율을 줄여달라”고 했다.
함형진 의원은 “상수도 급수구역 외의 지역에서 지하수 수질검사를 해서 기준치 미달이면 소규모 정화장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며, 군의회는 정례회 마지막날인 23일 2차 본회의에서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0회계연도 예산 및 재무회계 통합결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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