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속초’를 준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사업 ‘문화로 OK’의 사전워크숍을 열어 예산 지원대상 15개 사업을 확정했다.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로 OK’ 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속초에 필요하거나 속초에서 해보고 싶은 사업을 제안해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26건의 시민 제안이 접수됐으며, 사전워크숍에서는 참가팀 PT발표에 이어 심사위원 점수(48점)와 상호 간 평가 점수(52점)를 합산한 결과로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재단은 “예산지원 결정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했다.
심사 결과, 바다와 호수 주변의‘쓰담(쓰레기 담기)문화’, 속초의 이야기를 수집해 시민참여형 스토리맵 만들기, 속초의 골목길 문화탐방, 속초 이야기 그림책, 속초 작은 하천 살리기 생태탐방 등 문화도시 속초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 팀들은 각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8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활동기간 동안 ‘문화도시 속초 시민활동가 밴드’를 통해 추진 과정을 수시로 공유하며, 7월에 전문가 컨설팅 및 상호 의견 교환을 위해 중간워크숍을 개최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사업 ‘문화로 OK’의 사전워크숍이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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