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꾸준하게 자장면 봉사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설악봉사회(회장 유종완)가 지난 2011년부터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속초시지회와 무료급식소 ‘작은 형제의 집’에서 자장면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작은 형제의 집엔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속초지체장애인협회엔 넷째주 금요일에 자장면 봉사를 나간다.
설악봉사회는 면 뽑는 기계와 그릇 등을 가져가 직접 면을 뽑고 삶아서 자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자장 소스는 대우반점에서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비용은 모두 자체 회비로 충당한다. 설악봉사회 회원들은 자장면 급식 후 설거지와 청소 등 마무리까지 담당한다.
이용구 설악봉사회 사무국장은 “보통 작은형제의 집은 80~100그릇, 지체장애인협회는 많을 때 150그릇까지 나간다”고 말했다.
속초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일부러 식당에 가서 자장면을 사먹기가 힘든데, 설악봉사회에서 자장면을 만들어줘 장애인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설악봉사회는 자장면 봉사 외에도 연탄배달, 집수리, 무용·연극 등 문화행사 안내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설악봉사회가 지난달 24일 속초지체장애인협회에서 자장면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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