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스님)의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경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양양군보건소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감사 응원과 함께 정성 깃든 수제쿠키 선물을 전달했다.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가족봉사단은 직원들과 함께 연일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접종에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간식거리로 직접 쿠키를 만들었다. 여기에 센터에 다니는 결혼이주여성들도 그동안 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한글 솜씨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가족봉사단 회원들은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아이들과 함께 정성껏 쿠키를 준비하게 됐다”며 “달콤한 쿠키 한 조각으로 더욱 힘을 내셨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지난달 28일 수제쿠키와 응원메시지를 용진스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권성준 양양군보건소장은 “이렇게 의료진과 우리 공무원들에게 정성 가득한 쿠키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 정말 감사하고 감동이 밀려온다”며 “아주 달콤하고 맛있는 쿠키를 먹고 더욱 힘을 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희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유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전개해 진정한 사회복지 구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및 취업지원(운전면허)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 다문화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방문교육지원사업, 자조모임 등 기본 프로그램은 물론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봉사단이 수제 쿠키를 만들고 있다.
용진스님이 정성껏 만든 수제 쿠키와 응원 메시지를 권성준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