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성문화재단이 최근 실무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간성읍 시가지 초입의 달홀문화센터에 사무실을 둔 고성문화재단은 경영기획팀과 문화사업팀, 2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군청 파견직원 2명과 공모를 통해 선발한 사무국장과 문화사업 팀장, 팀원 2명 등 총 6명이 근무한다.
재단 사무국장에는 김인섭 전 속초문화원 사무국장이 임용됐다. 김 국장은 다년간 지역의 문화기획자로서 역할을 하며 속초 상도문 문화마을사업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은 바 있고 설악신문 전문기자로도 활동해왔다.
고성문화재단은 앞으로 △달홀문화센터의 운영 및 관리 △문화예술시설 수탁 운영 및 관리 △문화예술 공모사업 △공연예술 진흥 △지역문화 관련 정책개발 지원과 자문 △지역문화 협력 및 연계·교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성문화재단이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재단이 관리하는 달홀문화센터도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센터의 전시관, 작은 도서관, 유아용 공간, 다목적회의실, 다목적 연습실, 동아리방 등이 운영되며, 작은영화관은 코로나 상황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
문화재단 사무국은 향후 군의 여건을 고려해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구성된 경영기획팀, 문화사업팀 등 2개 팀에 작은영화관 운영과 제반 시설을 관리하는 문화복합센터팀, 청간정자료전시관 등 문화시설을 관리하는 문화공간팀 등이 순차적으로 갖춰지게 된다. 작은영화관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재단이 직영하게 되면 문화복합센터팀은 빠르면 6개월 이내에 구성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고성문화재단이 입주한 달홀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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