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33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파·람·불(대표 석경환)의 <전명출 평전>(연출 변유정)이 춘천과 속초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극단 파·람·불은 <전명출 평전>을 7월 4~5일(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6춘천연극제 초청작으로 공연한다. 이어 7월 27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도 오른다. 속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마련됐다.
<전명출 평전>은 지난해 6월 울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인 대상과 연출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영농후계자였던 청년 전명출이 가난으로 인해 마늘 50접을 훔치다 마을 사람들에게 멍석말이를 당하자 아내와 야반도주하면서 겪는 갖은 고초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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