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2016KBS배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가 열띤 레이스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등부와 고등부, 엘리트부까지 총 85팀 44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는 트랙, 추발, 스프린트, 경륜, 옴니엄 등 올림픽 종목과 책임선두, 속도경기 등 한국형 트랙경기까지 13개 종목이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9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돼 선수들의 기량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간 열린 트랙경기에서는 한국사이클의 기대주인 양양고 김청수가 남자고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상주시청 유선하는 빼어난 실력으로 단체추발, 스크래치, 책임선두를 비롯해 옴니엄까지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양양관내 일원을 도는 도로경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양양군청 공무원들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원활하게 진행돼 대회를 더욱 빛냈다는 평가다.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양양고 김청수(오른쪽)가 우승 트로피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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