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재유행에 따라 관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해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진하 군수는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온라인 업무 협약식을 갖고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높은 중개수수료와 입점비, 광고비로 인해 발생하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다. 도는 현재 운영 중인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올해 안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양양군도 이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기관은 도내 9개 시·군과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속초시, 정선군, 강릉시 등 6개 시·군에서 배달앱 ‘일단시켜’를 운영 중이며, 지난 5월부터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이 새롭게 참여해 모두 9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지난 5일 기준 현재 6개 시군에서 2300여개 가맹점이 가입하고 3만4000여명의 소비자가 이용하는 등 가맹점과 소비자 가입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일단시켜 소비자는 강원상품권 및 시·군 지역화폐를 5~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수시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지역 배달 음식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진하 군수는 “자영업자들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김진하 양양군수가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협약을 화상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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