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선민)가 핫한 지역명소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양양 안전지도’를 양양고 학생들과 함께 제작했다.
‘양양군 안전 지도’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Level Up! 남문리 마을계획단’의 주민주도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해 주민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커뮤니티 매핑은 ‘커뮤니티’와 ‘매핑’의 합성어로 커뮤니티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앱(App)과 웹(Web) 환경에서 커뮤니티와 관련한 주제를 지도로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공공디자인 전문 업체인 새봄커뮤니티와 협력해 양양고 3학년생 16명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지난 5월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양양고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커뮤니티 매핑의 이해와 활용 사례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조별로 양양읍내를 돌아다니며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찾았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깨진 보도블록 △위험한 공사장 현장 △무단 투기된 쓰레기 △불법 주정차 등 현장을 촬영하고, 구글 지도에 매핑하는 실습과정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파악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한 ‘양양 안전지도’ 제작을 완성했다. 양양고 학생들과 함께한 ‘LEVEL UP 우리 동네 양양 안전지도’는 <https://url.kr/1ycxgs>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선민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양양고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매핑 안전지도를 활용한다면 지역만의 공동체 지도를 만들 수 있고, 이렇게 지역 사회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개인의 경험들이 녹아 있는 가치 있는 지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양양고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양양 안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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