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자원봉사센터(소장 박주희) 주관으로 8개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아이스팩 내장재를 재활용해 모기퇴치제를 만들어 어르신 가정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20일 속초시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수거해온 폐플라스틱컵에 아이스팩 내장재와 오일, 천연비누 제작에 사용하는 염료를 섞어 200여개의 모기퇴치제를 만들었다.
오일은 모기 등 해충이 싫어하는 향을 내는 ‘시트로 넬라’ ‘레몬그라스’ ‘유칼립’ ‘라벤다’ 등 4가지를 사용했다. 이날 설은아 숲속공방 대표가 모기퇴치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자원봉사센터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어르신과 주민들을 여름 모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고 탄소중립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고 했다.
아이스팩 내장재를 재활용한 모기퇴치제 나눔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속초시자원봉사센터의‘아이스팩의 에코소풍’사업으로 마련됐다.
한편, 속초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 건조한 후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새마을회와 연계해 아이스팩을 담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그린팜(사랑의 텃밭)을 만들어 경로당과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지난 20일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8개동 아이스팩 내장재를 재활용해 모기퇴치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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