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여성농업인들의 노동력 부담을 덜기 위한 ‘여성친화형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형트랙터 3대(34마력 1대, 18마력 2대)와 보행관리기 4대, 동력이식기 1대 등 총 8대의 농기계를 별도 구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현남면 말곡리에서 여성농업인과 귀농인을 대상으로 시연회 및 농기계 조작법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 임대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여성친화형 농기계는 여성들의 신체적 조건에 맞춰 제작됐으며, 크기가 작고 기계조작도 간편해 초보 농업인들도 비교적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성친화형 농기계 도입으로 규모는 작지만 일손이 많이 들어가는 밭작물 재배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성농업인이 새로 도입한 여성맞춤형 농기계를 작동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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