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8월부터 민원 불만 해소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강화한다.
이에 군은 지난달 28일 민관군이 참여한 민원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주민과 인근 군부대에 인허가 민원 처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알리고 개선방안을 설명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다졌다.
이에 더해 군은 민원 불만 해소를 위해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총괄을 담당하는 민원심사관 제도를 보강해 8월부터 분임민원심사관 제도의 운영을 시작했다. 분임민원심사관은 민원과 관련해 각 부서와 관련 기관의 협의를 수시로 점검하고 민원서류 대행업체를 관리·감독한다. 또 민원서류 진행 상황을 민원인에게 수시로 알리고 민원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분임민원심사관 제도를 통해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 주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
군은 민원 관련 시스템도 개선한다. 군은 9월 중 민원처리 실시간 알림앱을 개발해 민원인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문 등록을 디지털화해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을 위해 지문 등록 시 신청인이 손에 잉크를 묻히는 불편함을 개선하게 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민원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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