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알프스 대자연을 모티브로 한 복합 관광단지인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토성면 신평리 471-60번지 일원 84만9,114㎡에 8,84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765실 규모의 알프스 테마 숙박시설과 테마뮤지엄, 생태연못 등을 갖춘 친환경 휴양시설인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는 군청 개청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민자 개발 사업으로 ㈜이랜드파크는 2024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개발 여건을 분석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고성군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6월 말 고성군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검토해 승인기관인 강원도에 관광단지 승인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향후 각종 영향평가(교통, 환경, 재해)를 진행하면서 주민공람과 설명회 개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평리에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고성군의 관광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지속 가능한 시설 조성을 위해 행정 지원에 나서고 지역주민 고용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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