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아 고성에서는 해수욕장 입수가 통제됐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송지호·아야진해수욕장에는 이날 사람이 뜸했으며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바다 주변을 서성이며 피서를 즐겼다.
이날 아야진해변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도 파도에서 튄 물방울들이 도로를 때릴 정도로 물결이 거칠었다.
강한 바람에 일어난 파도인 너울성 파도는 해변에서 갑자기 높이 치솟을 수 있어 전문가들은 너울성 파도가 심한 날은 해변 산책에 유의할 것을 권고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9일 파도가 거칠어 입수가 통제된 아야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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