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중앙로에 위치한 ‘비단우유차’는 크래프트 밀크티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이다. ‘비단우유차’는 2017년 서울에서 창업했지만 높은 임대료 때문에 운영에 부담을 느껴 2018년에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관광객이 많은 속초로 이전했다.
‘비단우유차’ 대표는 창업 이전에 지역 특산물을 브랜딩하는 일을 했다. 1차 생산물만을 다루다가 가공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와 관련해 차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홍차를 접하게 됐고, 홍차를 베이스로 만드는 밀크티를 착안하게 됐다고 한다. ‘비단우유차’는 밀크티를 병에 담아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RTD(Ready to drink) 형태로 밀크티를 대량으로 만들어 전국의 카페나 편의점에 납품을 할 계획으로 시작을 했다가 카페를 창업하게 됐고 밀크티를 병에 담아 판매하게 됐다.
‘비단우유차’의 이름은 부드러운 밀크티와 함께 카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뜻이다.
‘비단우유차’에서는 다양하고 특별한 밀크티 11종류(오리지널 밀크티, 럼 우유차, 버번 우유차, 얼그레이 우유차, 유자 얼그레이 우유차, 무화과 우유차, 쑥 우유차, 인절미 우유차, 팥 카카오, 솔트카라멜 아쌈, 호지 우유차)를 판매하고 있다.
‘비단우유차’는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대표가 내부 인테리어와 밀크티 병의 디자인을 직접 했다.
한번 방문한 고객들이 전화로 주문하면 택배로도 보내주고 있다. 현재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이고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비단우유차’ 대표는 “애초 밀크티라는 제품 하나만을 보고 시작했다. 카페에는 현재 밀크티 말고 즐길 것이 없어 외부음식을 가져와서 밀크티와 함께 드셔도 된다”며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와서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를 맛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의범 인턴기사
비단우유차의 실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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