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6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이하 동해안 의장협의회)가 “수도권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직·간접적 영업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손실보상 지급을 검토해 달라”고 청와대와 국회 등에 건의했다.
동해안 의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속초시의회에서 8월 정례회를 열어 ‘동해안지역 자영업자 코로나19 영업피해 지원 건의문’을 채택했다.
동해안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여름 휴가철 대목에 수도권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방문하는‘풍선효과’를 우려한 동해안 시군들도 일제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함에 따라 여름장사를 준비했던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정된‘소상공인 지원법’에 따른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 행정명령으로 발생한 자영업자의 영업손실 보상과 관련, 동해안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손실보상을 지급해 달라”고 건의했다.
동해안 의장협의회는 이날 매년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전액 지방비로만 충당해 동해안 시·군의 재정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여름해수욕장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국비지원 건의문’도 채택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동해안 6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8월 정례회가 지난 17일 오후 2시 속초시의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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