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소유주이며, 감면세목은 2021년 건축물분 재산세다. 임대료 인하액 만큼을 재산 세액에서 감면하며, 감면세액은 최대 50만원으로 1회 신청에 한하고 연말까지다.
지방세 감면을 받으려면 △지방세 감면신청서 △임대차(변경) 계약서 △소상공인 확인서 △임대료 인하를 확인할 수 있는 금융거래 내역 등의 서류를 준비해 양양군청 세무회계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아직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 착한 임대인들은 빨리 신청해 세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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