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이내 가구로 1인 가구 및 특례기준(맞벌이) 가구를 포함하면 최대 하위 88%까지 확대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25만원이며, 성인은 개별 신청이 원칙이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을 지급 받는 방법은 신용ㆍ체크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법과 지원금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지급 받는 방법 등이 있다.
신용ㆍ체크카드의 온라인 신청은 9월 6일부터, 신용ㆍ체크카드 및 선불카드의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이다.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10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은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가능하며 ,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1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에 대비해 국민지원금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이뤄진다.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4·9, 금요일은 5·0이며, 토요일은 모두 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주소지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속초시는 시민 8만2,254명 중 90%에 달하는 7만3,519명이 지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지난달 3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 TF팀을 신설하고 기간제 근로자 11명을 채용하는 등 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고성군은 지급대상자가 2만5,060명이며 이는 전체 고성 주민의 93%에 해당한다.
양양군은 지난 6월말 기준 인구 2만8,035명 중 92%인 2만5,790명이 지급을 받는다.
시·군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김주현·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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