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이 지난 2일 오후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도지사에게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매입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속초항여객터미널은 국내 유일의 민간소유 터미널로 민간 관리ㆍ운영에 따른 항만 보안ㆍ검색 취약 및 항만 경쟁력 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신규선사 유치 및 국제항로 재취항을 위해 터미널의 도 매입 및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김철수 시장은 이날 최문순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여객터미널은 속초항의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인 만큼, 항만 관리 주체인 강원도가 소유ㆍ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강원도가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해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매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김철수 속초시장이 지난 2일 최문순 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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