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서장 김재석)는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민간 유공자에게 지난 8일 소방서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화재 진압 유공자는 속초에서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장승영(58, 프로미카월드 속초점 대표) 씨다. 장씨는 지난 8월 17일 오후 7시경 속초시 금호동 센텀마크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화재를 목격하고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한 뒤, 차량 보닛을 개방해 재발화 하는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이날 상을 받은 장 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과분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석 속초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진압은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소화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김재석 속초소방서장이 지난 8일 장승영(오른쪽 두번째)씨에게 화재 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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