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이발 봉사를 하는 이용소 대표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속초시 청호동에 위치한 로타리이용소 전형집 대표. 그는 지난 5일 뜻을 같이하는 재능기부 봉사자 2명과 함께 거동불편 및 노환 등으로 침상에 누워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5가구를 방문해 이발봉사를 했다.
전형집 대표는“평소 거동이 불편한 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양동 어르신들에게 이발봉사를 통해 작은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앞으로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이발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김두령 조양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는 전형집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거동불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발봉사를 하는 전형집(가운데) 로타리이용소 대표가 지난 5일 김두령 동장, 봉사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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