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이 ‘2021년 강원도고성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와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부터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생태환경 체험프로그램으로 목공예품과 천연재료용품 만들기를 초계종합교육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목공예품 만들기는 친환경 재료인 원목을 이용해 가구를 만드는 과정으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11일에 각각 사다리장과 정리선반을 제작했으며 오는 25일에는 모니터 책상을 만든다. 천연재료용품 만들기는 천연재료로 화장품과 화학 첨가물 없는 세정제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 첫 강좌를 연 데 이어 오는 18일과 다음달 2일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4일과 11일에는 고성교육지원청이 죽왕면 피움미술관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건강한 사춘기’를 진행했다. 부모와 자녀가 숲 체험, 연극 제작, 미술관 관람, 에니어그램(성격유형 분류) 등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4일에는 어머니와 여중생을 대상으로, 11일에는 아버지와 남중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가 마치 중학생이 된 것 같다고 즐거워하셔서 재밌었고 특히 에니어그램으로 엄마와 왜 가끔 충돌했는지 알게 돼서 정말 좋았다”면서 “엄마와 내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보니 내가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호 기자
지난달 28일 초계종합교육센터에서 열린 목공예 프로그램.
지난달 28일 초계종합교육센터에서 열린 목공예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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